출품 공모전
제1회 꿈꾸는 아리랑 AI 영상 공모전이 고개만 넘으면 괜찮아질까
오세호2026.03.22조회 40
■ 제작 의도 끊임없이 ‘극복’과 ‘성공’을 강요받는 시대에, 때로는 거창한 변화보다 그저 무덤덤하게 하루를 인내하며 다시 시작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용기일 때가 있습니다. 본 작품은 목적지를 잃어버린 듯한 청년의 고립된 순간과 그 안에서 희미하게 '다시 일어설 힘'을 시각화했습니다. 극적인 해피엔딩이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 담담한 수용과 인내의 상태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 주제 해석 가사 속 "이 고개"는 청년이 마주한 심리적, 현실적 장벽을 의미합니다. 영상은 처음의 '벤치에서 고개 듦', '빗물 웅덩이', '복도'를 거쳐 방 안의 '누워있는 얼굴', '극한 눈 클로즈업'으로 주인공의 고립된 내면을 점층적으로 보여줍니다. 이후 '먼지 쌓인 책상'과 '바닥의 영수증 쓰레기'는 정체된 무기력함을 시각화합니다. 결국 주인공이 몸을 일으키고 거창한 변화가 아닌, 고개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걸어갈 준비'를 하는 무덤덤한 인내의 상태로 해석했습니다. 처음의 벤치로 돌아가 일어서는 수미상관 구조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을 버텨내며 꿈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