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공모전
제1회 꿈꾸는 아리랑 AI 영상 공모전수평선
김기돈2026.03.31조회 54
130년 전, 이방인의 시선으로 처음 오선지에 기록되었던 아리랑의 선율을 현대인의 깊은 고뇌와 결합했습니다. 현실이라는 제약에 묶인 채 물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모습은, 발목의 족쇄와 끊임없는 몸짓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여기서 '수평선'은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신기루 같은 꿈을 상징합니다. 특히 광활한 바다가 아닌 폐쇄된 '수영장'이라는 가짜 공간 속에서, 그 수평선은 더욱 닿을 수 없는 절대적 결핍의 상징이 됩니다. 하지만 도달할 수 없는 환상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는 그 처절한 행위 자체가, 역설적으로 오늘날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자 희망임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