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너머, 우리는 여기 있다.

liuhe (류히)2026.03.05조회 97

아리랑이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대 우리의 일상과 꿈 속에 살아 숨 쉬는 '현재 진행형의 노래'임을 표현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고개 너머, 우리는 여기 있다"라는 제목처럼, 130년 전 선조들이 불렀던 위로와 희망의 노래가 고난의 고개를 넘어 현재 우리의 찬란한 일상과 꿈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화면을 상하/좌우로 분할하여 과거와 현재를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주막의 투박한 막걸리가 현대의 투명한 유리잔에 차오르며, 전통 무용의 곡선이 스트릿 댄스의 역동성으로 변모합니다. 서로 다른 시대의 피사체들이 형태와 움직임을 공유하며 완벽하게 맞물리는 연출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하나의 선율 안에서 공명하는 벅찬 감동을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역사를 되짚는 것을 넘어, 직관적인 가사만을 이용해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우리 아리랑의 역동적인 미래를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