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공모전
제1회 꿈꾸는 아리랑 AI 영상 공모전새기는 밤, 아리랑
이 영상은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을 모티브로, '아리랑'을 통해 나의 꿈과 연결해 풀어낸 작품이다. 외부의 수많은 침탈과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보존되어 온 팔만대장경과 이를 지켜낸 장경판전의 모습에서, 나는 '보존'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장경판전이 팔만대장경을 보호해온 공간이듯, 나 역시 외부 환경이나 흔들림 속에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지켜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계속 쌓아가며 성장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나의 꿈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팔만대장경이 수많은 장인들의 시간과 노력으로 완성되었듯, 지금의 나 역시 여러 경험과 선택들이 쌓여 형성된 존재라고 느낀다. 그래서 앞으로 더 나아가면서도 그 과정들을 잊지 않고, 나만의 의미로 남기고자 했다. '아리랑' 역시 특정한 형태로 고정된 하나의 노래가 아니라, 시대와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이어져 온 노래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점에서 아리랑은 수많은 장인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팔만대장경처럼, 사람들의 시간과 기억이 쌓이며 이어져 온 또 하나의 '기록'이라고 느꼈다. 이와 같은 공통점에서 출발하여, 아리랑을 통해 나의 이야기와 연결하고자 하였다. 영상에서는 장경판전, 장인들의 행렬, 목판에 새겨지는 글자, 탈춤과 뱃놀이 등 전통적인 요소들을 교차시키며 구성하였다. 특히 글자가 생성되고 퍼지는 장면은 기록과 기억이 이어지고 확장되는 흐름을 표현한 것이며, 점차 축제처럼 확장되는 분위기는 나의 꿈이 더 넓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자 하였다. 이 영상은 '아리랑'을 단순한 전통의 재현이 아니라, 과거의 기록 위에서 현재의 나를 쌓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개인의 이야기로 풀어낸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