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공모전
제1회 꿈꾸는 아리랑 AI 영상 공모전랙(LAG)
노래제목 : 랙(LAG) 액정 속 세상은 초고속 광랜 위를 달려 모두가 '실시간'이라는 강박에 중독된 채 난 그 대열에서 툭, 튕겨져 나온 데이터 업로드되지 못한 채 방구석에 고여 있어 창밖의 네온사인은 8K로 선명한데 내 방 안의 공기는 낮은 비트레이트, 둔탁한 노이즈 동기화(Sync)를 거부해, 난 내 초점대로 볼래 남들의 타임라인은 이미 저만치 로딩됐지만 난 버퍼링 중인 이 무중력 상태가 꽤 맘에 들어 이 끊김 사이로 비죽 새어 나오는 무지개 시스템 오류 속에 숨겨둔 나만의 꿈의 조각들 아리아리, 쓰리쓰리 - 멈춰버린 궤적 넘어가지 않아도 돼, 난 이 '랙' 속에 머물래 아라리가 났네 - 흩어지는 픽셀들 먼저 피는 꽃들, 그건 가공된 필터일 뿐 난 꿈의 해상도를 높여 나를 더 선명히 볼 테니까 Arirang Arirang 아라리가 났네 1. 영상 설명 매끄러운 8K 세상의 속도를 거부하고 ‘저해상도’로 남기를 자처한 존재의 기록입니다. 타임라인 대신 ‘버퍼링’과 ‘랙(Lag)’을 선택한 주인공을 비주얼 아트로 그렸습니다. 2. 제작 의도 실시간 동기화를 강요받는 현대인의 강박을 뒤집어보고자 했습니다. 기술 발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은 정작 로딩되지 못하는 역설에 주목했습니다. ‘아리랑’의 정서를 디지털 오류와 결합해, 뒤처진 낙오가 아닌 스스로 멈춤을 선택한 ‘능동적 고립’의 미학을 표현. 3. 주제 의식 ‘디지털 과부하 시대, 나만의 해상도를 찾아가는 주체적 느림’입니다. 타인의 기준과 필터를 거부하고, 시스템의 오류가 될지언정 나만의 궤적을 그리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외부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고 멈춤의 시간 속에서 내면을 마주할 때 진정한 ‘나’의 해상도가 높아진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요약] 속도 지상주의 사회에서 멈춰 선 이들을 위한 현대적 응원가입니다. 궤도 밖의 데이터들이 고유한 꿈의 파편임을 역설하며, ‘디지털 아리랑’을 통해 인간 소외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