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 462

서로 다른 우리

이민석2026.04.04조회 208

오늘날 우리는 남녀 갈등과 세대 갈등 등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 속에서 끊임없이 부딪히며 살아갑니다. 작품 속 곰과 토끼, 여우와 학은 이러한 갈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고 서로의 말은 말풍선 속에서 부딪히고, 감정은 점점 멀어지지만 하늘을 가르는 용의 푸른 빛이 그 흐름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이 빛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평화와 연결을 상징하는 ‘용’의 존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늘을 스쳐 지나가는 용의 움직임은 서로 단절되어 있던 감정 사이에 조용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부딪히던 말들은 점차 하나의 따뜻한 의미로 바뀌어 갑니다. 이 작품은 아리랑을 단순한 전통의 재현이 아닌,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려는 ‘평화의 상징’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너무 갈등이 많아 힘들어진 우리 이제는 서로 돕고 웃을 일이 많은 날이 오기를, 그것이 우리가 새롭게 꿈꾸는 아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