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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RANG [다시, 아리랑]

정민환2026.04.04조회 61

저는 아리랑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전통이자, 지금도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확장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하였고, 그 안에 담긴 한국의 ‘멋’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자 하였습니다. 아리랑은 단순한 전통의 노래가 아니라, 시대를 넘어 계속해서 불리고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입니다. 이 작품은 아리랑을 과거의 유산이 아닌, 지금 이 시대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감정으로 재해석하고자 하였습니다. 영상 중간에는 상모와 같은 전통 요소를 부분적으로 활용하고, 악기에는 자개 질감을 적용하여 한국적인 미를 더하고자 하였습니다.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흐름은 동묘로 이어지고, 공연으로 확장됩니다. 대표적인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공간 위에 젊은 밴드가 더해지며, 과거의 정서와 현재의 리듬이 하나의 장면 안에서 겹쳐집니다. 초반의 아리랑 정서는 밴드의 기타 선율로 이어지며, 서로 다른 세대의 움직임과 감정은 하나의 리듬으로 연결됩니다. 특히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장면을 통해, 세대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이 작품은 세 명의 가상의 페르소나로 구성된 밴드를 통해, 아리랑을 밴드 음악으로 재해석한 뮤직비디오입니다. 아리랑이라는 민요를 기반으로 한국의 ‘멋’을 지금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재해석한 저만의 아리랑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