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공모전
제1회 꿈꾸는 아리랑 AI 영상 공모전내일의 날갯소리
작품 〈내일의 날갯소리〉는 공모전의 주제인 ‘나의 꿈’이란 단순히 개인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나를 지나쳐 온 수많은 존재들의 사랑과 시간, 희생과 기도가 내 안에 남아 피어난 것이라는 믿음을 담은 작품이다. ‘나의 꿈’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선조들의 삶과 기도, 어머니 세대의 희생과 사랑이 켜켜이 쌓여 결국 한 사람 안에서 다시 피어나는 힘으로 표현된다. 다시 말해, 이 작품은 이전 세대가 남긴 사랑과 기억, 바람이 내 안에 도착해 만들어진 꿈이라는 해석에서 출발하였다. 구절에서 ‘바람’은 단순한 공기의 흐름이 아니라, 바람(風) 과 바람(願) 이 동시에 겹쳐지는 중의적 표현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자연의 흐름이자, 동시에 누군가의 소망과 염원, 간절한 마음이기도 하다. 따라서 단순히 시간 위에 시간이 흐르는 장면이 아니라, 어머니, 그리고 먼저 살아간 존재들의 소망과 염원이 영겁의 시간 위에 겹겹이 축적되어 결국 한 사람의 꿈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상징한다고 표현하였다. 바람(風)과 바람(願)이 켜켜이 쌓여, 마침내 ‘내일의 나의 꿈’이 날개를 얻는 순간을 그린 영상이다. “내일의 나의 꿈이 되어 / 날아가리라” 는 결국 과거의 바람이 오늘의 나에게 닿아, 미래를 향한 움직임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전통 민요 〈아리랑〉은 한국인의 정서와 기억을 담고 있는 노래이자, 개인의 슬픔과 소망이 공동체의 감정으로 확장되는 상징적인 곡이다. 본 작품은 이러한 아리랑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소녀를 중심에 두고 사랑과 시간이 오늘의 ‘나’에게 어떤 힘으로 이어져 꿈이되는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품 속 소녀는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선조들의 기도와 어머니의 희생, 그리고 수많은 사랑을 이어받아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로 설정하였다. 오늘날 내가 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 또한 헐버트 박사의 마음과 시간을 이어받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 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