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공모전
제1회 꿈꾸는 아리랑 AI 영상 공모전두 줄의 아리랑
이유신2026.04.04조회 13
〈두 줄의 아리랑〉은 한국과 캐나다라는 물리적 거리를 사이에 두고, 병상에 있는 어머니와 그 곁에 닿지 못하는 아들의 감정을 ‘해금’의 선율로 담아냈습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은 애절하고 간절하지만, 쉽게 닿을 수 없는 거리 앞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감정을 감춘다. 아들은 담담함 속에 걱정을 눌러 담고, 어머니는 아픔을 지운 얼굴로 화면 앞에 앉는다. 그 사이에 놓인 것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닿을 수 없음에서 비롯된 깊은 그리움과 떨림이 존재한다. 이 작품은 한국 전통 악기인 해금 연주로 언젠가 한국의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지닌 아들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두 줄 사이를 오가는 미세한 떨림에 실어 보내는 이야기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그 선율은 물리적 거리를 넘어, 결국 마음의 거리까지 좁혀간다. 이러한 감정을 담아내고자 수묵화 풍의 웹툰 스타일로 시각화했습니다. 붓 끝에서 번져 나가는 먹물의 번짐은 말로 다 전하지 못한 감정의 연결고리입니다. ‘아리랑’을 단순한 이별과 한의 정서가 아닌, 떨어져 있어도 끝내 서로에게 닿고자 하는 금빛 마음의 파동으로 재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