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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후회동동

양승훈2026.04.02조회 39

전통 민요의 '한(恨)'을 현대인의 '식탐'과 '나태함'으로 재치 있게 재해석한 이 노래 나를 버린 '님'을 원망하던 슬픈 가사를, 유혹에 패배해 치킨집 앞에 멈춰 선 현대인의 의지박약으로 익살스럽게 비틀었습니다. 다이어트와 공부라는 거창한 목표가 야식과 OTT 서비스 앞에서 무너지는 과정을 발병이라는 전통적 키워드로 풀어내 공감을 자아냅니다. 고난의 상징인 아리랑 고개를 넘기보다 함께 치킨을 먹자고 제안하며, 완벽하지 못한 서로의 삶을 긍정하는 유쾌한 위로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