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 462

Arirang in the City

김규태2026.04.04조회 18

1. 기획 의도 및 주제 해석: 한계를 넘어서는 도약의 아리랑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인 시티팝 하우스 비트와 초현실적인 미디어 아트를 주제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과거의 한과 슬픔이 담긴 아리랑 고개가 아닌,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도약으로 아리랑의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우리의 전통이 과거에 머물지 않고, 화려한 미래 도시 속에서도 계속해서 살아 숨 쉬며 흐르고 있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2. 핵심 연출 포인트: 9:16에서 16:9로, 프레임의 파괴와 해방 이 영상의 가장 중요한 시각적 장치는 '화면 비율의 극적인 전환'입니다. 영상 전반부는 9:16의 좁은 세로형 숏폼 비율에 갇혀 진행됩니다. 이는 좁은 프레임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창작자와 현대인의 답답한 현실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영상 중반부,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는 가사와 함께 비트가 폭발하는 순간, 창작자의 눈동자를 통해 세로 프레임이 깨지며 16:9 와이드 화면으로 전환이 일어납니다. 이는 억눌렸던 상상력의 해방이자, 프레임 밖으로 꿈이 확장되는 표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 입니다. 3. 시각적 디자인: 전통 요소와 사이버펑크 미디어 아트의 융합 시각적으로는 이질적인 요소들의 매력적인 충돌을 유도했습니다. 네온사인이 빛나는 서울 밤거리의 스트릿 한복 댄서, 화려한 지하 클럽의 힙스터 호랑이 DJ, 그리고 빌딩 숲을 유영하는 거대한 디지털 홀로그램 고래. 단청, 무궁화, 호랑이 같은 한국적인 상징들을 사이버펑크 및 홀로그램 미디어 아트 기법으로 융합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광화문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빛의 축제와 잔잔한 한강의 야경을 교차시켜, 폭발적인 에너지 뒤에 남는 묵직한 여운을 담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