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공모전
제1회 꿈꾸는 아리랑 AI 영상 공모전Arirang, where time remembers how to dream
(1) 제작 의도-- 아리랑은 600년을 살아남은 노래입니다. 억압받고 짓밟혔지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그 이유를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왜 아리랑은 죽지 않았는가. 답은 보도블록 틈새의 민들레였습니다. 아무도 심지 않았지만 거기 있는 것. 밟혀도 다시 피는 것. 씨앗이 바람에 날려 어디든 뿌리를 내리는 것. 아리랑이 그랬고, 한국이 그랬습니다. 주인공 주아린은 특정 인물이 아닙니다. 조선에서 현재까지 이 땅을 살아온 모든 사람의 총합입니다. 그녀는 역사의 모든 장면을 통과하며 단 한 번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것이 한(恨)이고, 그것이 나의, 우리의 꿈과 희망입니다. (2) 주제 해석-- 아리랑을 역사적 서사와 개인의 꿈, 민족의 꿈으로 해석했습니다. 한국의 역사 전체가 하나의 꿈을 향한 여정이었습니다. 조선의 아름다운 강산 → 일제강점기의 상실 → 한국전쟁의 폐허 → 군부독재의 침묵 → 민주화운동의 외침 → 오늘의 한국.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꿈을 향해 흘러온 강물입니다. 눈물이 강이 되고, 강이 황금빛으로 변하는 씬 7의 연출은 한(恨)이 희망으로 승화되는 순간을 시각화한 것입니다. 씬 1의 민들레 씨앗이 씬 9에서 꽃으로 피어나는 수미상관 구조는 "꿈은 계속해서 살아있고 결국 현실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색상 언어: 흰 상의 + 남색 하의라는 주아린의 의상 구조가 조선 한복부터 현대 정장까지 모든 시대를 관통합니다. 같은 두 색이 시대마다 다른 형태로 나타나며 '변하지 않는 민족성'을 시각화 하고자 했습니다. (3) 제목-- 영상의 제목을 영어로 표현함으로써, 글로벌함과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대외적 홍보로서의 의미도 담고자 했습니다. Arirang, where time remembers how to dream : '아리랑'을 하나의 추상적 노래가 아닌, '시간'과 '장소'의 중의적 가치를 가진 존재로서 표현하고자 정하게 되었습니다. 각 씬에는 시적인 간략한 자막을 추가하여 이해 및 몰입도를 높이고자 시도했습니다.